조봉현 IBK부행장 겸 경제연구소장
[공감신문] 조봉현 칼럼니스트 = 전 세계적으로 경제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대혼동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重苦)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이 약 24년 만에 6%대에 접어들면서 서민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공급차질 문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고 수요측면의 물가 상승 압력이 거세짐에 따라 高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는 주요국의 기준금리 정상화 기조, 국내 인플레이션 가속화 등으로 한국은행은 연내 2~3회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전망이다. 한은 금통위에서는 7월에 빅스텝(기준금리 한번에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환율은 미국 긴축 통화정책,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의 봉쇄정책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변동성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복합적 경제 위기로 산업 및 기업의 역동성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민간 활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민고통지수는 10.6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이며 분석 기간 평균치 7.7의 1.38배 수준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경제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발 빠르게 새로운 경제정책 방향을 내놓았다. 민생 경제 안정을 시급한 과제로 정해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추진하고, 민간 중심의 역동경제를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저성장을 극복해 나갈 기틀 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
민간 주도 성장의 핵심 축은 중소‧벤처기업이다. 3중고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 위기의 늪에서 벗어나 계속 생존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에게는 건강한 생태계 구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기업의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하게 걷어내야 한다. 그래야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고용과 소비도 늘면서 경기가 다시 살아난다.
경제위기, 산업 패러다임, 디지털, 인구 절벽, 기후변화, ESG 등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중소‧벤처기업들은 새로운 경영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이 복합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돌파구를 뚫고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 핵심 가치를 기업가 정신에서 찾아야 한다.
기업가정신은 이윤을 창출하면서도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기업가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자세나 행동이다. 이제는 기업도 기업시민으로서 존중 및 배려와 공동체 문화가 널리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다양한 거버넌스 과정에서 각 구성원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지 못하는 기업은 그리 오래갈 수 없다. 지금이야 말로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은 역동적 도약과 더 나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가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며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할 때다.
정부와 지원기관도 중소‧벤처기업의 창의와 도전의 기업가 정신을 북돋우는데 더욱 힘써,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해 나가야 한다.
출처 : 공감신문(https://www.gokorea.kr)
조봉현 IBK부행장 겸 경제연구소장
[공감신문] 조봉현 칼럼니스트 = 전 세계적으로 경제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대혼동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중고(重苦)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물가상승률이 약 24년 만에 6%대에 접어들면서 서민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공급차질 문제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고 수요측면의 물가 상승 압력이 거세짐에 따라 高인플레이션 리스크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는 주요국의 기준금리 정상화 기조, 국내 인플레이션 가속화 등으로 한국은행은 연내 2~3회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전망이다. 한은 금통위에서는 7월에 빅스텝(기준금리 한번에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환율은 미국 긴축 통화정책,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의 봉쇄정책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현재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변동성 또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복합적 경제 위기로 산업 및 기업의 역동성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민간 활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국민고통지수는 10.6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이며 분석 기간 평균치 7.7의 1.38배 수준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경제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발 빠르게 새로운 경제정책 방향을 내놓았다. 민생 경제 안정을 시급한 과제로 정해 적극적인 정책 대응을 추진하고, 민간 중심의 역동경제를 통해 경제 활력을 제고하고 저성장을 극복해 나갈 기틀 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
민간 주도 성장의 핵심 축은 중소‧벤처기업이다. 3중고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 위기의 늪에서 벗어나 계속 생존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에게는 건강한 생태계 구축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혁신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 기업의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하게 걷어내야 한다. 그래야 기업의 투자가 활성화되고 고용과 소비도 늘면서 경기가 다시 살아난다.
경제위기, 산업 패러다임, 디지털, 인구 절벽, 기후변화, ESG 등 경영 환경이 급변하면서 중소‧벤처기업들은 새로운 경영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중소벤처기업이 복합적 경제위기 상황에서 돌파구를 뚫고 혁신성장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그 핵심 가치를 기업가 정신에서 찾아야 한다.
기업가정신은 이윤을 창출하면서도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기업가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자세나 행동이다. 이제는 기업도 기업시민으로서 존중 및 배려와 공동체 문화가 널리 확산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
다양한 거버넌스 과정에서 각 구성원으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지 못하는 기업은 그리 오래갈 수 없다. 지금이야 말로 우리 중소‧벤처기업들은 역동적 도약과 더 나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업가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며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할 때다.
정부와 지원기관도 중소‧벤처기업의 창의와 도전의 기업가 정신을 북돋우는데 더욱 힘써,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립해 나가야 한다.
출처 : 공감신문(https://www.go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