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봉현 IBK 부행장 겸 경제연구소장
[공감신문] 조봉현 칼럼리스트 = 희망찬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임인년은 ‘ 검은 호랑이 띠의 해’다. 임(任)은 천간(天干)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며, 깊은 바다와 같은 물을 뜻해 검은색을 상징한다. 인(寅)은 지지(地支) 중 세 번째로, 이것이 상징하는 동물은 호랑이다. 인(寅)이라는 한자는 씨앗이 껍질을 뚫고 터져 나오는 형상에서 유래되었다. 먹이를 잡을 때 갑자기 튀어 오르는 호랑이의 움직임과 비슷해서 호랑이를 상징하는 한자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액을 물리치고 용맹과 기운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모든 일에 용맹하게 대처하고 힘을 내서 임하다 보면 2022년은 바이러스 질병을 물리치고 분명히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경제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가져본다. 지난 2년 동안 예상치 못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경제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상황을 겪고 있다. 하지만 새해에는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경제가 코로나 이전 상태로 정상화의 길로 들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우리 경제는 성장률은 2021년보다 낮아지겠지만, 백신접종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의 효과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도 2022년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하면서 경제 회복세를 내다봤다.
하지만 우리 경제 앞에 놓여 있는 난제는 여전하다. 오미크론 등 신종 변이 바이러스, 통화정책 정상화,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미중 갈등, 중국의 성장 둔화 가능성, 글로벌 공급망의 병목 현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우리 중소기업이 직면할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기업간 양극화 현상은 더욱더 심해지고,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은 점차 커지고 있다.
우리 중소기업은 어떠한 위기가 닥쳐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DNA를 갖고 있다. 과거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 기업의 체질은 많이 강해 졌기 때문이다. 봉산개도 우수 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라고 했다. 대변혁의 시대가 될 2022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힘차게 출발해 보자.
중소기업은 경제 전환 과정에서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지혜로운 변혁(변화·혁신) 경영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첫째,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세밀한 점검 및 대응이 필요하다. 경제가 정상화로 가더라도 여전히 불확실성은 존재하는 것이므로, 경영 전반적으로 세밀하게 점검하고, 리스크를 줄이며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전략을 추구해야 한다.
둘째, 4차 산업혁명과 대전환 시대에 산업 트렌드는 크게 변화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 산업구조는 빠르게 재편될 것이므로, 산업의 물결에 편승하는 미래 지향적 전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셋째, 탄소중립, 디지털 등 한국판 뉴딜의 흐름에 올라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야 한다. 어려울 때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더 가치가 있다. 혁신 경영으로 미래성장 기회를 잡는 전략에 더 많은 공을 들어야 할 것이다.
넷째, ESG 경영 확대이다. ESG는 가도 되고 안가도 되는 선택 사안이 아니다. 반드시 가야할 필수 사항이다. 중소기업은 ESG를 경영의 부담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성장 전략으로 인식하고 보다 과감하게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출처 : 공감신문(http://www.gokorea.kr)
조봉현 IBK 부행장 겸 경제연구소장
[공감신문] 조봉현 칼럼리스트 = 희망찬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다. 임인년은 ‘ 검은 호랑이 띠의 해’다. 임(任)은 천간(天干) 중 아홉 번째에 해당하며, 깊은 바다와 같은 물을 뜻해 검은색을 상징한다. 인(寅)은 지지(地支) 중 세 번째로, 이것이 상징하는 동물은 호랑이다. 인(寅)이라는 한자는 씨앗이 껍질을 뚫고 터져 나오는 형상에서 유래되었다. 먹이를 잡을 때 갑자기 튀어 오르는 호랑이의 움직임과 비슷해서 호랑이를 상징하는 한자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예로부터 호랑이는 액을 물리치고 용맹과 기운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모든 일에 용맹하게 대처하고 힘을 내서 임하다 보면 2022년은 바이러스 질병을 물리치고 분명히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경제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가져본다. 지난 2년 동안 예상치 못한 코로나 펜데믹으로 인해 경제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상황을 겪고 있다. 하지만 새해에는 불확실성은 여전하지만,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면서 경제가 코로나 이전 상태로 정상화의 길로 들어 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우리 경제는 성장률은 2021년보다 낮아지겠지만, 백신접종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의 효과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우리 정부도 2022년 경제성장률을 3.1%로 전망하면서 경제 회복세를 내다봤다.
하지만 우리 경제 앞에 놓여 있는 난제는 여전하다. 오미크론 등 신종 변이 바이러스, 통화정책 정상화,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미중 갈등, 중국의 성장 둔화 가능성, 글로벌 공급망의 병목 현상,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우리 중소기업이 직면할 경영환경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기업간 양극화 현상은 더욱더 심해지고, 무엇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은 점차 커지고 있다.
우리 중소기업은 어떠한 위기가 닥쳐도 극복할 수 있는 강한 DNA를 갖고 있다. 과거 IMF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면서 기업의 체질은 많이 강해 졌기 때문이다. 봉산개도 우수 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라고 했다. 대변혁의 시대가 될 2022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와 자세로 힘차게 출발해 보자.
중소기업은 경제 전환 과정에서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지혜로운 변혁(변화·혁신) 경영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첫째, 급변하는 경제 상황에 대한 세밀한 점검 및 대응이 필요하다. 경제가 정상화로 가더라도 여전히 불확실성은 존재하는 것이므로, 경영 전반적으로 세밀하게 점검하고, 리스크를 줄이며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경영전략을 추구해야 한다.
둘째, 4차 산업혁명과 대전환 시대에 산업 트렌드는 크게 변화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응이 중요하다. 산업구조는 빠르게 재편될 것이므로, 산업의 물결에 편승하는 미래 지향적 전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셋째, 탄소중립, 디지털 등 한국판 뉴딜의 흐름에 올라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야 한다. 어려울 때 성장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더 가치가 있다. 혁신 경영으로 미래성장 기회를 잡는 전략에 더 많은 공을 들어야 할 것이다.
넷째, ESG 경영 확대이다. ESG는 가도 되고 안가도 되는 선택 사안이 아니다. 반드시 가야할 필수 사항이다. 중소기업은 ESG를 경영의 부담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성장 전략으로 인식하고 보다 과감하게 전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출처 : 공감신문(http://www.gokorea.kr)